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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레음악]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작성일

2014-10-07 11:12:07

조회수

643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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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와 발레

 

-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러시아 우랄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상류계급의 풍조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법률학교를 졸업하고 법무성 관리로 근무하였다. 1860년 안톤 루빈시테인이 주재한 음악원에 입학하였습니다. 이후 모스크바음악원에서 일하다가(18661878), 러시아 철도왕의 미망인 폰 메크 부인의 지원으로 교직을 떠나 창작에 열중하기 시작합니다.

 

- 그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등의 발레곡을 남겼고, 오페라에서는 푸시킨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예브게니 오네긴이 유명합니다. 그의 섬세하고 감정적인 작품 성향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 가깝다고 평가되고 있지요.

 

백조의 호수(Swan Lake) op. 20

 

: 1876년 작곡 18772월 초연(볼쇼이 극장)

 

- 여러 사람들이 차이코프스키는 시대를 앞서간 음악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백조의 호수>는 초연된 1877년이 아닌 1895년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초연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빈약한 무대와 의상, 전성기가 지난 발레리나,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모두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 우리가 알고 있는 <백조의 호수>는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가 새롭게 안무한 버전입니다. 차이코프스키가 사망한 1893년에 발견된 총보를 일부 수정하여 무대에 올렸어요. 1894년 작품의 일부(2)를 선보였는데 큰 호응을 얻었고, 1895년에는 전막 공연으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Sleeping Beauty) op. 66

 

: 1890115일 초연(마린스키 극장)

 

-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중에서 가장 긴 연주 시간을 기록합니다. 무삭제판의 경우엔 4시간에 가깝고, 축약판도 2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궁정극장의 총재로부터 곡을 의뢰받은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북부의 숲에 머물며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당시 탁월한 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는 작곡에 필요한 지침을 상세하게 요구했다고 합니다.

 

- 이 때문에 작곡가와 안무가 사이에 다소 갈등도 있었지만 작품의 진척이 매우 빨랐고 1890년 초연의 반응도 <백조의 호수>보다 좋았습니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차이코프스키가 세상을 떠난 후에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1921년 런던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고전발레 3대 작품으로 남게 되지요.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op. 71

 

: 1892년 초연(마린스키 극장)

 

- 아직도 매년 겨울이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이 극장을 점령하죠.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음악과 무대, 안무에 특별한 판타지를 담고 있습니다. 50세가 되던 해 차이프코스키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 이어 신작 발레를 의뢰받았다. 독일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의 안무는 레프 이바노프가 맡았습니다.

 

- 차이코프스키는 이전 발레 작품에 대한 혹평과 폰 메크 부인의 후원이 중단되는 문제, 과중한 업무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였는데요. 작곡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그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음악성을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는 발레의 디베르티스망을 위해 파리 여행 중에 발견한 첼레스타 등 특색 있는 악기들을 다수 사용했습니다. 한편, 꽃의 왈츠 등에서는 그의 음악성이 드러나는 장대한 관현악으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